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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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3살 아들에게 정신과 약…" 자폐 판정 고백하며 눈물

기사입력 2024.07.17 14:35 / 기사수정 2024.07.18 10:4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정정아가 아들의 자폐 판정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죽을 뻔 했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다'를 주제로 패널과 게스트들이 이야기를 나눈다.

먼저 배우 정애리는 "두 번의 아픔이 왓었다. 아주 큰 아픔이 왔었는데, 제가 평소에 잘 참고 견디는 편"이라면서 '몸이 왜 안 움직여지는 거지 싶었는데, 의사가 '암 병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하더라"고 암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젊은 시절 스토킹을 당했었던 배우 김청은 과거 '김청 납치 사건'의 전말을 공개할 예정.



탈북 방송인 이유미는 "11번째 만에 성공해서 대한민국에 왔다. 인신매매를 세 번이나 당했다"고 털어놔 생사를 넘나든 귀국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정아는 아들의 자폐 판정에 대해 고백한다.

그는 "자식 일에는 마음이 많이 무너지더라. 검사 결과지를 받는데 아이가 자폐로 나왔다. 어쩔 수 없이 약을 타왔다. 세 살짜리 아이한테 정신과 약을"이라면서 "내 손으로 내 새끼한테 못 먹이겠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20년 만 43세에 아들을 출산한 정정아는 지난달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 느린 아이가 됐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44개월에 '엄마'를 처음 하고 46개월에 영어를 하더라. 50개월이 되자 책도 읽었다"면서 "지금은 내 아들이 영재가 아닌가 싶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 '동치미' 예고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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