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1 23:0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문채원이 박시후와 눈물 포옹을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14회분에서는 세령(문채원 분)이 승유(박시후 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화도로 유배를 간 승유가 배 침몰로 인해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세령은 이날 승유에게 납치되면서 승유와 만나게 됐다.
승유가 철천지원수인 수양대군(김영철 분)을 죽이고자 수양대군의 장녀인 세령을 인질로 잡은 것.
세령은 그토록 연모한 승유에게 손목은 밧줄로 묶이고 입에는 재갈이 물려지는 고통을 당했지만, 승유가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더없이 감사해 했다.
세령은 잠시 손목이 풀린 틈을 타 승유를 와락 끌어안았고 "그동안 어찌 견디셨습니까?"라며 가족을 잃고 힘들었을 승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천 번, 만 번이라도 달게 죽겠다"고 덧붙이며 승유의 손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뜻을 전해 승유를 눈물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석주(김뢰하 분)가 수양대군을 죽이려는 승유의 복수계획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문채원, 박시후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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