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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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NEW 리드오프' 소크라테스 802일 만에 1번타자 출전…"누구로 할지 가장 고민"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7.09 18:28 / 기사수정 2024.07.09 20:24

KIA 외야수 소크라테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소크라테스는 올해 첫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외야수 소크라테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소크라테스는 올해 첫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시즌 첫 리드오프 출전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경기를 기점으로 KIA는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날 KIA는 소크라테스를 올해 처음으로 1번타자로 배치했다. 지난 2022년 4월 28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802일 만에 리드오프 출전이다. 선발 라인업은 소크라테스(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올해 17경기 7승 2패 101⅔이닝 평균자책점 2.66)로 진용을 갖췄다. 1군 엔트리 변동은 없다.

KIA 외야수 소크라테스(왼쪽)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소크라테스는 올해 첫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외야수 소크라테스(왼쪽)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소크라테스는 올해 첫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이 감독은 "1번타자를 누구로 할지가 가장 고민이었다. (김)도영이를 1번으로 하자니 출루는 좋지만, 득점 생산 능력이 떨어질 것으로 봤다. (서)건창이와 (이)창진이가 돌아가면서 했는데, 소크라테스를 써보자고 해서 넣었다. 웬만하면 1~2번타자로 계속 두려고 하는데, 괜찮다면 1번에 계속 두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9일) 소크라테스랑 (최)원준이를 붙여뒀다. 원준이가 컨디션이 괜찮아 보이고, LG전에 잘 쳤다. 그때그때 상대 팀에 잘 쳤던 선수들로 1~2번을 구성할 생각이다. 당분간 그 팀과 좋았던 선수들로 테이블세터를 차리고, 중심에서 점수가 나도록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범호 KIA 감독은 네일-양현종(사진)-알드레드로 선발진을 구성해 후반기 첫 3연전 LG와 맞대결을 준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범호 KIA 감독은 네일-양현종(사진)-알드레드로 선발진을 구성해 후반기 첫 3연전 LG와 맞대결을 준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후반기 첫 일정(9~11일)에 돌입하는 리그 선두 KIA(48승 3무 33패). 시작부터 까다로운 LG(46승 2무 38패)를 만났다. LG는 현재 리그 2위로 KIA와 경기 차는 '3.5'다.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간격을 벌릴 수도, 추격당할 수도 있는 중요한 매치업이다.

이 감독은 "후반기 계획은 잘 버티는 것이다"라며 "(후반기 로테이션은) 네일-양현종-캠 알드레드-황동하-윤영철로 구성했다. 아무래도 알드레드가 공을 크로스해서 던지는 등 여러모로 LG에 좀 더 까다로울 수 있다. (양)현종이는 투구 자세가 아름다우니 알드레드를 먼저 상대하고, 현종이 공을 치면... 투구폼이 좋으니 쉽게 느껴질 수 있다. 또 현종이는 (등판) 날짜를 지켜주는 것이 컨디션이 훨씬 좋기에 현종이를 먼저, 알드레드는 뒤에 붙였다. 이런 패턴으로 후반기를 진행하며 비가 오거나, 하루 쉴 타이밍에 한 번씩 바꿔주려고 한다. LG 3연전에 현재 로테이션이 승리할 확률이 높은 로테이션이라 생각해서 이렇게 스타트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IA와 LG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이자, 후반기 첫 번째 일정부터 많은 비가 예고돼 있다. 현재 잠실구장은 흐리지만, 비는 없는 상태로 KIA와 홈 팀 선수단 모두 정상적으로 실외 훈련을 진행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6시 1mm의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일 오후 9시에는 최대 7mm, 오후 10시 11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KIA 감독은 네일-양현종(사진)-알드레드로 선발진을 구성해 후반기 첫 3연전 LG와 맞대결을 준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범호 KIA 감독은 네일-양현종(사진)-알드레드로 선발진을 구성해 후반기 첫 3연전 LG와 맞대결을 준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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