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1 07:01 / 기사수정 2011.09.01 07:01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NE1(투애니원)이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해,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한다.
2NE1은 '한국의 마지막 거물', '레이디가가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 등으로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으려 지난 3월 일본 데뷔 계획을 세웠으나, 현지 프로모션을 앞두고 대지진이 발생해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따라서 이번 일정은 2NE1이 일본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사실상의 데뷔 일정이 된다.
공교롭게도 2NE1이 일본을 다시 방문하는 일정과 겹치는 2일과 3일 도쿄에 대형 태풍이 상륙할 예정이어서, 현지 팬들은 "2NE1이 또 다시 태풍을 몰고 등장했다"며 기대하는 모습이다.
'거물'답게 2NE1의 일본 프로모션은 수준부터 다르다.
2NE1은 2일 일본의 대표 음악 방송 프로그램인 아사히TV의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한다. 상당한 권위를 자랑하는 방송으로, 한국 걸그룹 중에서는 카라, 소녀시대 정도만 출연한 바 있으며 외국 가수가 데뷔 전 출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2NE1은 이날 방송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부른다.
또한 '어글리(UGLY)'가 음악 프로그램 '뮤직비비(Music B.B.)'의 이달의 오프닝 곡으로 선정되는 등, 뮤직스테이션 외에도 몇몇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21일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3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를 연다. '2NE1 1st 재팬 투어-NOLZA 인 재팬' 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이 콘서트는 1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24일과 25일 고베 월드기념홀, 10월 1일과 2일에는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다.
한편 2NE1 외에도 레인보우, 티아라, 걸스데이 등의 그룹이 일본에 차례로 진출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레인보우가 14일 'A'로, 티아라는 28일 'Bo Peep Bo Peep'으로 일본에 데뷔하며, 걸스데이는 9월에서 10월 중으로 데뷔 일정을 조율중이다.
[사진 = 2NE1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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