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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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노쇼+소속사 갈등…미노이, 본업으로 논란 이미지 지울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02 15: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미노이가 논란 이후 본업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비호감 이미지를 음악으로 벗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미노이는 오는 3일 두 번째 정규앨범 'This is my life (디스 이즈 마이 라이프)'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을 미노이가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This is my life’와 ‘10분 안에’, ‘오늘 밤은 고비다’, ‘지금 여기에’까지 총 4곡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11곡이 실린다. 

특히 미노이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감성적이면서도 공감대 높은 가사와 유니크한 보컬로 사랑받았던 미노이 표 음악이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미노이는 지난 2월 광고 노쇼 논란과 소속사와의 갈등 및 봉합 과정 이후 첫 활동에 나서며 대중의 주목을 한층 받고 있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 2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돌연 자신이 죄를 저질렀다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많은 이들이 미노이를 걱정했고, 이후 미노이가 말한 잘못인 '광고 노쇼'였다는 게 밝혀졌다. 

미노이는 화장품 브랜드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촬영 두 시간 전 돌연 펑크를 냈고, AOMG는 해당 광고 계약 체결 과정에서 미노이와의 권한 이해가 달라 갈등이 생겨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미노이는 "이제는 못 참겠다"라며 개인 채널에 그간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해당 광고 계약서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고, AOMG 측이 계약서에 자신의 도장이 아니라 '가짜 도장'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약 조건이 수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광고 촬영 노쇼가 아님을 강조했다. 

이후 AOMG 측과 미노이는 서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입장을 전했고,  AOMG와 미노이가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하지만 미노이는 결국 마음을 돌렸고, 그는 다시 자신의 SNS에 "기다려주신 동안 저는 AOMG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상호 신뢰를 확인했다"면서 "다시한번 믿음을 보여주신 AOMG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갈등 봉합을 알렸다. 

그럼에도 미노이는 논란이 반복되던 중 불거진 실내 흡연, 과거 행사 지각 이슈 등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소속사 AOMG와의 갈등을 푼 미노이는 논란을 뒤로하고 본업으로 돌아왔다. 갈등 과정에서 이미지 타격이 적지 않았지만 음악을 통해 이미지 쇄신을 노리는 상황. 미노이가 성공적으로 대중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미노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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