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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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도 활발"…전 럭비 국가대표, 옛 연인 '강간 상해'로 구속 [종합]

기사입력 2024.07.01 23:47 / 기사수정 2024.07.01 23:4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럭비 국가대표 출신 A씨가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1일 MBC '뉴스데스크'는 A씨가 지난달 10일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가 무차례 폭행, 성폭행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담은 홈캠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조르고 위협했으며 급기야 끌고 다니며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A씨는 "그만해. 미안해"라는 B씨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B씨가 화장실로 대피해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는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폭행을 반복했다.

결국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망가뜨리고 집을 빠져나갔다. 

피해자 B씨는 A씨와 6개월 교제 후 지난 3월 결별한 사이라고. 사건 당일 B씨는 집에 두고 온 옷이 있다고 해 술자리에 있던 A씨에게 가져다 주었고, A씨는 B씨의 집까지 따라들어와 성관계를 요구, 거부하자 폭행했다. 



그렇게 B씨의 집을 빠져나온 A씨는 '네가 소리지르는 걸 들은 거 같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집에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과 관계 없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B씨 측 변호인은 "과거 관계와는 상관없이 강간상해라는 범죄가 성립하는 경우"라고 강조했다. 피해 여성은 안면 피하출혈과 뇌진탕 등을 진단 받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1일 강간상해 등으로 구속된 뒤 검찰 송치됐다. A씨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연했으며 최근까지도 실업팀 코치로 활동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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