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SNS에 올린 사진을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1일 김수현은 개인 계정에 블랙 착장의 수트를 입고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수현은 시크하면서도 잔망 넘치는 매력을 뽐내는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링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비행기 내에서 찍은 구름 영상을 올렸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김수현이 올린 사진들이 김지원의 마지막 게시글의 사진들과 구도 및 분위기가 비슷해서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김지원은 자신의 SNS에 블랙 절개 원피스를 입고 대만 디올 행사에 참석한 근황을 전했다. 당시 김지원은 우아한 비주얼부터 귀여운 포즈로 반전 매력까지 선사해 이목을 끌었다.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설렘부터 아련한 서사를 모두 갖춘 부부로 호흡을 맞춰 대중들의 '망붕'을 대거 양성한 바 있다. 이에 김수현이 불필요한 '럽스타' 의혹이 일까봐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분명한 건 '삭제 해프닝'으로 인해 대중들의 과몰입 지수가 한층 더 높아졌다는 것. 일부 누리꾼들은 "이미 사진 다 봤어요", "왜 지운거죠. 의미심장하다", "둘이 이렇게 보니까 비주얼합 짱이다" 등 장난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김수현과 김지원은 현재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