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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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서재응이 잘 던지면 뭐하나, 뒤에서는….

기사입력 2011.08.31 15:50 / 기사수정 2011.08.31 15:50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불펜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불펜이 문제인지 감독이 문제인지, 사실 거기서 거기지만 오늘은 정말 속상한 경기였습니다.
 
KIA는 넥센전에 3일 쉰 선발 서재응을 내보냈죠. 김선빈이 4회 미스플레이 하면서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결국 4회에 만루포 터지고 백투백 홈런까지 나오면서 7-3으로 점수차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 점은 6회 던지고 나서 올라온 투수였죠.

양현종….

이 선수는 원래부터 중간으로 나와서는 좋은 활약한 경우를 못 본 투수입니다.

08년에 그랬고, 올 시즌 초도 그랬고 나와서 제구가 되는 경우를 못봤죠.(물론 올해는 내내 제구가 안되는 모양새입니다만)

어쨌든 또 주자 남겨두고 내려가시고 올라온 투수가 더 이해 안되는 유동훈.

유동훈은 올해 정말 최악인데요. 얼마전까지 방어율만보면 상위클래스 계투로 보였지만 사실 다 분식빨.

어쨌든 유동훈 올해 주자 있을 때 나와 제대로 막은 적 정말 없었는데(딱 한 번 주자 안 불러들인 경기, SK전 삼중살!) 오늘도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졸지에 오늘 3일 쉬고 나와서 7탈삼진 2실점 호투했던 서재응 승이 날아가버렸는데요.

결국 심동섭 김희걸까지 나와 역전 허용하고, 투수는 투수대로 다 쓰고 충격이 꽤 큰 패배로 마무리해야했네요.

더 슬픈 사실은 마무리로 나온 한기주가 잘 던져준 점인데요.

한기주가 잘 던져주니 어째 마음이 더 씁쓸하고 중간계투들이 더 미워지더군요.

그래도 오늘의 경기는 오늘의 경기고 목요일 롯데전은 제발 학습 내용 떠올리며 제대로 승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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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재응 ⓒ 엑스포츠뉴스 DB]


그랜드슬램 bambeeb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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