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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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소방대원 급식=4천 원 '충격'…"너무 열악해" (백패커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01 07:4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소방대원들을 향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소방관들을 위해 출장에 나서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시민들의 영웅 소방관들을 위한 출장 요리를 선보였다. 하루에도 수백 번 울리는 출동 알림과 함께 25㎏의 진압복을 입고 1000℃ 화마와 싸우는 대원들을 위해 보양식을 선사했다.

백종원과 출장 요리단이 방문한 곳은 대한민국 소방서 241곳 중 가장 바쁜 소방서로, 매일 쉴 새 없이 출동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2023년 기준 구조 출동은 33,375건, 구급 출동 41,803건, 화성소방서 관할 지역 1년 출동만 70,735건에 달했다. 



요리 환경을 둘러본 결과, 이전의 다른 큰 주방과는 달리 협소한 모습에 백종원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존 식단표를 확인하면서 백종원은 거듭 당혹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나 약간 죄송하면서 찡한 게 식단이 좋은데 새로운 음식을 해드려야 하는 곳도 있는 반면 여기는 정말 일반 급식 식단이다"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활동량이 많은 소방 대원들이 먹기에는 너무 열악하다. 지원금이 얼마 안 나오는 거냐"고 물었고 영양사는 "한 끼에 4000원으로 고정되어 있다. 추가적인 지원금은 없는 상태"라며 열악한 현실을 전했다.

백종원은 "저 일반 식단이라는 게 사실 점심만 먹고 아침, 저녁은 집에서 먹을 수 있을 때 일반 식단이라는 거다. 여기처럼 노동 강도가 센 분들이 드시기에는 부족하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소방관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 소방관은 "뉴스나 신문에 순직 사고 발생하거나 큰 사고 발생하면 항상 부모님들이 전화를 하신다. 집에서 걱정할까봐 전화를 많이 드리는 편이다. 그만큼 위험한 직업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혹시나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가족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좋은 일 하다 가는 거니까 엄마 걱정하지 말고"라며 눈물에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영상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출장 요리단에게 일곱번째 출장지로 비행기 티켓을 주며 인천공항으로 모이라고 말했다. 행선지를 알려주지 않아 과연 출장 요리단이 방문할 다음 출장지는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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