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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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종 맹활약' 젠지, WH게이밍 상대 맹추격... 승부 2-2 원점 [eK리그 PO]

기사입력 2024.06.29 15:55



(엑스포츠뉴스 잠실, 임재형 기자) 젠지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박세영, 에이스 황세종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맞췄다.

젠지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플레이오프 1라운드 WH게이밍과 3, 4세트 경기서 2-2(승부차기 승리), 6-2로 승리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벼랑 끝에 몰릴 수 있었던 젠지는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반격을 개시했다.

1세트, 2세트에서 먼저 앞서나간 팀은 WH게이밍이었다. 1세트 신승 이후 2세트 상대방까지 지목하면서 대승을 거둔 WH게이밍은 2-0으로 앞서 나가면서 젠지를 압박했다. 젠지는 운명의 3세트에서 박세영을 출전시켜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접전 끝에 3세트 승리의 여신이 미소지은 팀은 젠지였다. 선취골로 앞서나간 박세영은 긴장한 듯 자책골 실수까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침착함을 유지한 박세영은 후반전 73분 루드 굴리트를 활용한 터닝 슛으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취했다.

득점 부재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정인호는 작전타임을 통해 선수 교체를 단행하면서 역전을 도모했다. 정인호의 전략은 제대로 적중했다. 89분 극적인 루드 굴리트의 헤딩골로 스코어를 2-2로 맞췄다. 정인호가 분전했으나 결국 마지막에 미소를 지은 선수는 박세영이다. 승부차기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박세영이 젠지를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4세트에서는 젠지의 에이스인 황세종이 출전했다. 부담감이 막중한 상황에서 WH게이밍의 김선우는 호나우두를 활용해 9분 경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젠지의 에이스 황세종의 경기력은 매우 날카로웠다. 즉시 동점을 만들어낸 황세종은 연이은 '득점 쇼'로 김선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전에서 황세종은 끈끈한 수비에 이은 루드 굴리트의 화끈한 쐐기골로 5-2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추가시간에 루드 굴리트의 해트트릭까지 만들어낸 황세종의 활약에 힘입어 젠지는 매치 스코어 2-2 동점을 꿰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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