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리사의 새 싱글 '락스타(ROCKSTAR)'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락스타'는 리사가 지난 2월 라우드 컴퍼니(LLOUD Co.) 설립 이후 첫 컴백이자, 미국 3대 유통사 중 하나인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으로 의미가 크다.
'락스타'는 리사의 능숙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팝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미국 팝 록 밴드 원리버를릭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라이언 테더(Ryan Tedder)와 샘 호마이(Sam Homaee)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태국 방콕에서 촬영된 것으로, 리사는 태국 문화를 비롯해 일상 모습을 오마주했고 화려한 안무로 도시를 장악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퍼포먼스 퀸'답게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영상 속 리사는 메가 크루에 둘러싸인 채 시작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가 하면 텅 빈 거리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당당한 워킹을 비롯해 영상 말미에는 기타를 치는 듯한 포인트 안무로 파워풀한 춤선을 선보였다.
비주얼에도 큰 변화를 준 리사는 고글과 체인, 투스젬을 매치한 전례 없던 '락스타' 콘셉트를 자랑하는가 하면 유니크한 실버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만을 맺은 가운데 리사는 멤버들 중 솔로로 컴백한 첫 솔로 주자가 됐다. 이에 멤버 로제는 리사의 신보 티저 등에 하트 이모티콘을 날리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홀로서기 이후 첫 발표하는 신곡인 만큼, 리사는 '록스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뽐냈다.
리사는 2021년 9월 발매한 첫 솔로 타이틀곡 '라리사(LALISA)'와 수록곡 '머니(MONEY)'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TOP 10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을 거두며 역사를 썼다.
한편, 리사는 음악 활동 외에도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를 촬영 중에 있으며 글로벌 스크린 데뷔를 앞뒀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라우드 컴퍼니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