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덩치들이 보양식 맛집 배틀을 펼쳤다.
20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기밀 맛집 배틀을 함께했다.
서장훈은 "갑자기 혜련 누나가 결혼식 축가의 아이콘이 됐다"고 언급했다. 조혜련은 "유리상자를 눌렀다는 얘기가 있다"며 웃었다.
신동은 "요즘 10대들은 조혜련을 개그우먼이 아닌 가수로 안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이경규 선배 딸 결혼식이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
서장훈은 "내가 현장에 있었는데 갑자기 버진로드를 역으로 거슬러 올라오며 그 무대를 했는데 역대급으로 너무 웃겼다"고 인정했다.
조혜련은 "지금 내가 갱년기다. 부부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며 '남편과 다시 뜨거워질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해 달라고 의뢰했다.
신기루는 을지로 닭찜 닭무침 맛집을 소개했다. 조혜련은 "남편이 닭을 너무 좋아한다"고 반가워했다.
조혜련은 "닭가슴살도 하나도 안 퍽퍽하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맛집 배틀 2연승을 기록한 챔피언 이국주는 구로구 중국식 만두 맛집을 소개했다.
이국주는 "이 집이 만두 하나로만 웨이팅을 3시간 한다. 1년에 군만두만 120만 개 판매된다"고 소개했다.
군만두를 맛본 조혜련은 "우리가 늘 먹던 중국식 군만두를 생각하면 안 된다. 군만두인데 겉이 바삭하지 않다. 군만두지만 촉촉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군만두가 잘못 하면 돼지고기 냄새가 날 수도 있지 않냐. 전혀 그런 게 없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1년에 딱 5월 한 달만 먹을 수 있는 맛집"이라며 서초구 황복어 맛집을 소개했다.
박나래는 "부부관계 심폐소생의 날 아니냐. 그래서 보양의 끝판왕인 복어 플러스 장어로 간다"고 자신만만해했다.
이어 "처음 황복어회를 먹었을 때 회를 너무 얇게 썰어서 접시만 나온 줄 알았다"며 영업했다.
조혜련은 애피타이저로 나온 복껍질무침에 대해 "진짜 쫄깃쫄깃하다"고 감탄했다.
또한 메인 메뉴인 황복어회를 맛보고 "회 식감이 질기지 않고 쫀득쫀득하다"며 마음에 쏙 들어 했다.
조혜련은 "죄송한데 이건 남편이 와야 할 것 같다. 20분이면 올 수 있다"고 관계 회복 시그널을 보냈다.
이날 맛집 배틀 결과, 5:3으로 이국주가 박나래를 누르고 3연승을 쟁취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