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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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아니에요'…스타, 루머를 해명하다

기사입력 2011.08.26 17:51 / 기사수정 2011.08.26 17:51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이 사람 저 사람 입에 오르내리며 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을 '뜬소문', '루머'라고 칭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있을 수 없지만, 진짜 연기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스타들이 직접 나서 자신에 대한 거짓 소문에 대해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한 사례들을 모아봤다.



연기자 이제니는 과거 구준엽과의 스캔들 루머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이제니는 "한창 연기자로 활동할때 구준엽과 열애설에 휩싸였다"며 "나중에 사실무근인 것으로 판명됐지만 황당했다"고 해명했다.

또 "구준엽과의 열애설 외에도 유부남과의 열애설 등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홍록기는 동성애자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4일 케이블 뉴스 YTN '뉴스앤이슈' 출연한 홍록기는 피해갈 수 없는 질문 '진실게임'이란 코드에 맞춰 자신의 루머에 대하 얘기를 꺼냈다.

그에게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가 "루머 중 가장 해명하고 싶은 루머가 있냐"고 질문하자 "특별히 해명하고 싶은 루머는 없다. 난 루머가 생각보다 없다"고 답했다.

이어 아나운서가 '동성애자 루머'에 대해 묻자 "남자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며 "여자를 좋아하지만 당당한 홍석천 씨의 취향을 좋아하고 그런 친구들이 많다. 외국 나가면 옷차림 때문인지는 몰라도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시원하게 해명을 했다.

또한 홍록기는 "동성애에 관한 편견이 전혀 없어서 친구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배우 유오성은 아내 폭행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는 연기파 배우 유오성이 출연해 지금까지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루머들을 해명하고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유오성은 자신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유오성은 "내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유오성 폭행' '유오성 깡패' '유오성 부인폭행' 등이 나온다"며 "아내에게 연관검색어가 이렇게 강한 연예인은 나밖에 없을 거라고 말했을 정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오성은 아내를 폭행했다는 루머에 "그건 나도 생소하다"며 "내가 생각할 때 가장 죄질이 나쁜 인간이 어린아이와 여성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오성은 아내 폭행 루머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다른 폭행 루머에 대해서는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나"라며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유오성은 영화 '도마 안중근'을 촬영할 당시 있었던 스태프 감금 폭행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또한, 가수출신 연기자와 불화설 및 주먹다짐설에 대해서도 "탁재훈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려원은 자신의 몸매를 보며 거식증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SBS '한밤의TV연예'에 영화 '통증'의 주연배우 권상우와 정려원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려원은 의외의 먹성을 보였다. 거식증 의혹까지 있을 정도로 마른 몸매라 정려원의 먹성은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려원씨가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며 "잘 먹는데 살이 안 찐다. 정말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려원은 카메라를 향해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려원은 "저 등심 좋아한다. 고기 좋아한다. 잘 안찌는 거지 제가 병이 있거나 지병이 있어서 마르는 것이 아니다"며 "거식증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많은 분이 오해를 좀 푸셨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몸매에 관한 의혹에 해명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이제니,  홍록기, 유오성, 려원 ⓒ tvN, YTN, KBS, S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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