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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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최대주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래몽래인 대표에 손배소 "경영권 이양 촉구"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6.06 13:43 / 기사수정 2024.06.06 13: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대표와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

6일 이태성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정재 감독님과 같이 투자해 올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아티스트 유나이티드가 가장 큰 금액으로 진행했고 최대 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이태성 대표는 "경영권을 이전하도록 하는 합의가 있었고 계약상으로 경영권을 바로 이양해야 하는데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여러번 이야기하고 미팅도 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했는데 이후에도 아무런 근거 없이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송으로 진행하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하길 원했는데 이 상황이 더 길어지면 저희 뿐만 아니라 주주들에게도 영향을 끼칠수 있어서 부득이하게 법적으로 구제를 받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5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린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린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사내이사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김 대표는 투자자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김 대표는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인 임시주총 개최 요청도 무시해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두 달여간 김 대표와 수차례 협의하며 상황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김 대표가 신의를 저버리고 갈등을 키웠다"며 "주주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 영화 '헌트'의 감독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어 5일 공개된 디즈니 + 오리지널 '애콜라이트'의 주연으로 참여, 한국인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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