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8기 옥순이 18기 영호에게 폭풍 플러팅했다.
30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여자들의 선택대로 진행된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저희 제작진이 긴급하게 논의를 했다. 지금부터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 짝을 찾는 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집으로 돌아가겠다. 여기는 MT온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MT를 찍기 위해서 온 게 아니다. 러브라인이 없는 분들은 러브라인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이쯤에서는 빠져주셔도 될 것 같다"며 특단의 조치로 '나솔사계' 최초 조기 퇴소를 강행했다.
이에 11기 순자, 13기 광수, 15기 영수, 11시 영식은 솔로민박을 떠나게 됐다. 남자들이 절반 빠지고 남자 3명 여자 5명이 남게된 상황에서 여자들의 선택이 이어졌다.
8기 옥순과 17기 순자는 예상대로 18기 영호를 선택했고, 15기 현숙과 17기 영숙 역시 6기 영수를 선택했다.
17기 영수와 18기 영호 사이에서 고민하던 15기 정숙은 "17기 영수에게 나를 선택해준 데에 고마움이 너무나 컸고 고독 정식 두번 먹게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의미없는 데이트하는 것도 너무 싫었다"며 17기 영수를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넀다.
선택의 결과에 따라 8기 옥순과 17기 순자는 18기 영호와 2대1 데이트에 나섰다. 17기 순자 위주로 흘러가는 데이트 분위기에 8기 옥순은 "빠져줄 것인가, 뺏어올 것인가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의 배려로 18기 영호는 두 여자와 1대1 데이트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8기 옥순과의 1대1 데이트에서 18기 영호는 "까놓고 얘기해서 8기 옥순이냐 15기 정숙이냐 고민이다. 15기 정숙은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집에 가신 분들도 있는 와중에 못 할게 뭐있냐 생각한다"며 최종 선택을 앞둔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8기 옥순은 "난 오빠가 15기 정숙이랑 얘기하는 거 싫은데. 대화 안 하면 좋겠는데. 방해해야지. 방해하러 가야지"라며 직진했고, 데이트 장소를 나서는 데도 18기 영호에게 팔짱을 끼며 플러팅을 이어갔다.
이에 18기 영호는 "애교스러운 부분이 느껴졌다. 저도 당연히 마음이 열렸다. 제가 약간 수동적인 것 같다"라며 마음이 커졌다고 고백해 최종 선택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사진 = ENA, SBS Plus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