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1 06:04 / 기사수정 2007.03.21 06:04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서울SK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키부 스튜어트의 활약에 힘입어 6강희망을 이어갔다.
SK는 20일에 전주 실내체율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원정경기에서 94-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3승 29패로 원주 동부와 공동 7위에 오르며 6위 안양 KT&G에게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KCC는 다시 4연패에 빠졌다.
SK는 1쿼터부터 아이지아 빅터가 빠진 KCC의 골밑을 장악했다. KCC는 빅터의 공백을 토종센터 김영재를 통해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만 리바운드에서 10-1로 앞선 SK는 노경석(3점슈 4개, 13점)의 3점슛마저 터지며 34-21로 앞서나갔다.
KCC는 외국인선수 한 명만 뛰는 2쿼터에 마르코 킬링스워스(25점,13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다. 마르코 킬링스워스의 활약을 앞세워 2쿼터를 45-36으로 점수차를 따라 잡았다.
하지만 SK는 3쿼터 들어 공세를 강화하여 3쿼터 종료 3분35초전 전희철(8점)의 속공 투핸드 덩크가 터지면서 65-45, 20점차로 앞서나가며 승부를 거의 확정지었다.
KCC는 이상민(11점)의 분전으로 56-67로 점수차를 좁히며 SK를 추격했지만 추승균과 빅터가 빠진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튜어트는 이날 18점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튜어트는 “농구인생 처음의 트리플더블이라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방성윤 등의 3점 슈터가 잘터져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임재현과 방성윤도 각각 3점슛 6개, 5개를 터뜨리며 37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한편, KCC의 킬링스워스는 25점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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