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과 술자리 동석? 길, 연락 안 돼…확인 어려워"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리쌍 출신 가수 길 측이 '김호중 술자리 동석 연예인'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길은 최근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과 골프모임, 술자리 등에 동석한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이와 관련 길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아티스트와 연락이 안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김호중은 음주를 한 채 운전을 하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이후 소속사가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매니저에게 거짓 자수를 지시하고, 본부장은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열흘 후에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사고 당일 골프모임, 술자리, 유흥주점 등에 자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더불어 유명 개그맨, 유명 래퍼가 이 자리에 동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명 개그맨은 정찬우, 유명 래퍼는 길이다. 정찬우 측은 김호중과 당일 골프모임을 함께한 것은 맞지만, 술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본부장 A씨와 함께 구속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