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필립 람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를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이 친정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곧 팀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번리를 이끌고 있는 콤파니 감독을 낙점했다. 이미 보상금 등을 비롯해 번리와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해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때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람은 콤파니 감독이 과거 세계적인 수비수이자 클럽 주장을 맡은 적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는 점을 들어 친정팀의 선택을 지지했다. 플라텐베르크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필립 람이 친정팀이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독일 매체 '바이에른 & 독일'은 2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콤파니 감독 선임에 관한 람의 의견을 보도했다.
지난 2022년부터 번리를 이끌어 온 콤파니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할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게 유력해진 상황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합의에 가까워졌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다. 번리와 모든 합의에 가까워진 상태다. 뮌헨은 번리에 위약금으로 1000만 유로(약 148억)에서 1200만 유로(약 178억)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필립 람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를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이 친정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곧 팀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번리를 이끌고 있는 콤파니 감독을 낙점했다. 이미 보상금 등을 비롯해 번리와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해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때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람은 콤파니 감독이 과거 세계적인 수비수이자 클럽 주장을 맡은 적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는 점을 들어 친정팀의 선택을 지지했다. 플라텐베르크 SNS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구두 합의를 맺은 상태이며, 콤파니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콤파니 감독이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될 수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마찬가지로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뮌헨과 번리는 콤파니 감독의 위약금을 1200만 유로로 합의했다. 콤파니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마노는 계약이 확정됐을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더해 보도에 확신을 더했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플레텐베르크, 로마노보다 하루 앞선 24일 "뮌헨과 콤파니 양측이 구두 합의를 마쳤다"라면서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장기 계약을 보장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까지 뮌헨을 이끌게 될 것이다. 그는 이미 막스 에베를 단장 등 뮌헨의 수뇌부들과 개인적으로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필립 람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를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이 친정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곧 팀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번리를 이끌고 있는 콤파니 감독을 낙점했다. 이미 보상금 등을 비롯해 번리와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해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때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람은 콤파니 감독이 과거 세계적인 수비수이자 클럽 주장을 맡은 적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는 점을 들어 친정팀의 선택을 지지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시즌 종료 후 결별하기로 결정한 뮌헨은 다수의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으면서 투헬 감독을 설득해 보기도 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도 예정대로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뮌헨은 고심 끝에 콤파니 감독을 투헬 감독 후임으로 최종 낙점했따.
38세로 젊은 지도자인 콤파니 감독은 벨기에리그 명문 안더레흐트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번리를 지휘하고 있다. 2022-23시즌에는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18위로 마감해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됐다.
특히 콤파니 감독은 2부리그 시절 번리에 주도적인 축구를 이식하면서 전술적 능력을 발휘했는데, 이런 이유로 최근 능력 있는 젊은 지도자로 각광받는 중이다.
그러나 뮌헨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콤파니 감독은 슈퍼스타를 지도한 적도 없고, 뮌헨과 같은 수준의 큰 클럽을 이끌었던 경험도 없다. 번리에서 전술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맞지만, 정작 프리미어리그에선 하위권을 전전하다 결국 강등됐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필립 람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를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이 친정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곧 팀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번리를 이끌고 있는 콤파니 감독을 낙점했다. 이미 보상금 등을 비롯해 번리와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해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때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람은 콤파니 감독이 과거 세계적인 수비수이자 클럽 주장을 맡은 적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는 점을 들어 친정팀의 선택을 지지했다. 연합뉴스
아직 증명한 게 많지 않은 그가 뮌헨과 같은 거대한 클럽을 성공적으로 지휘할 수 있을지 의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 뮌헨 주장이자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오가며 517경기를 소화한 구단 레전드 람이 친정팀의 결정을 옹호했다.
'바이에른 & 독일'에 따르면 람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내게 콤파니는 감독으로서 적합한 프로필을 갖고 있다"라며 "그는 최고 수준에서 뛰었고, 주장으로서 책임을 맡았으며, 펩 과르디올라 밑에서 배운 선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필은 맞지만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을 보면 먼저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라며 콤파니 감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려면 뮌헨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람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내린 평가와 대조적이다.
지난 2월까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2008-09시즌을 앞두고 뮌헨 지휘봉을 잡았으나 1년을 버티지 못하고 2009년 4월 전격 경질됐다. 그는 현재 21세기 들어와 뮌헨에서 트로피를 한 개도 들어올리지 못했고, 1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된 유일한 감독으로 남아 있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필립 람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를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이 친정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곧 팀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번리를 이끌고 있는 콤파니 감독을 낙점했다. 이미 보상금 등을 비롯해 번리와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해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때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람은 콤파니 감독이 과거 세계적인 수비수이자 클럽 주장을 맡은 적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는 점을 들어 친정팀의 선택을 지지했다. 연합뉴스
시간이 흘러 람은 자서전을 통해 "6~8주가 지나자 모든 선수들은 클린스만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나머지 시즌은 피해를 줄이려 노력하는 기간이었다"라며 클린스만 지도 방식을 혹평했다.
그는 "우리는 사실상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 단련을 했을 뿐"이라며 "전술적인 지시는 거의 없었고 선수들은 경기 전에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싶은지를 토론하기 위해 알아서 모여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에겐 혹평을 쏟아 냈던 람은 콤파니 감독이 현역 시절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자 클럽 주장으로 활약했고, 또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올라 감독 밑에서 가르침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높이 평가했다.
현역 시절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을 맨시티에서 활약한 콤파니는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클럽 지휘봉을 잡으면서 3년 동안 과르디올로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필립 람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를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이 친정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뮌헨은 곧 팀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번리를 이끌고 있는 콤파니 감독을 낙점했다. 이미 보상금 등을 비롯해 번리와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해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때 뮌헨의 전설적인 선수 람은 콤파니 감독이 과거 세계적인 수비수이자 클럽 주장을 맡은 적이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는 점을 들어 친정팀의 선택을 지지했다. 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여러 차례 제자의 지도자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를 만나자 "콤파니는 맨시티 감독이 될 운명이다. 조만간 그는 맨시티의 감독이 될 것"이라며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어날 것이다. 내 느낌이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콤파니 감독이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로 등극하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실제로 뮌헨이 콤파니를 선임한다면, 그 링크에 정말 행복하다. 난 콤파니에 대해 정말, 정말 큰 의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콤파니가 번리와 강등당했더라고 상관없다"라며 "그를 상대할 때 들었던 느낌, 그리고 난 그를 알고 있고 인간적으로 그의 노력, 성격, 경기에 대한 지식, 미디어 대응법, 여러 가지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라며 뮌헨의 결정을 지지했다.
이어 "뮌헨이 다음 감독 선임에 대해 최고의 결정을 하길 바란다.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 난 여러 이유로, 특히 뮌헨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뮌헨을 사랑한다"라며 "만약 뮌헨이 콤파니가 옳다고 믿는다면 그들은 우리가 무조건 지지하는 사람을 얻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플라텐베르크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