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원빈이 '태극기 휘날리며' 재개봉 행사에도 불참한다.
지난 16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가 6월 6일 재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1950년 6월,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로 배우 장동건과 원빈이 형제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동건은 동생을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는 형 진태로 분했으며 원빈은 갑자기 전쟁터로 내몰린 동생 진석을 연기했다.
2004년 개봉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1174만 명 관객을 기록하며 한국 전쟁영화의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재개봉을 앞두고 '태극기 휘날리며'는 언론배급시사회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해당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만 참여하며 원빈은 불참해 아쉬움을 남긴다.
네티즌들은 "원빈은 정말 전설의 동물이 된 거 같다", "신비주의 끝판왕", "사실 원빈 새 영화가 개봉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서 검색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원빈은 2010년 '아저씨'에 출연한 이후 별다른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달 16년 간 광고 모델로 활동한 커피 브랜드와 원빈의 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원빈은 2008년 T.O.P의 첫 광고인 '키스를 부르는 커피' 편을 통해 해당 제품의 모델 활동을 시작해 최장수 모델로 활약했다.
광고 외 활동을 하지 않았던 원빈의 계약 종료 소식은 그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더욱 울리고 있다.
한편 원빈은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영화 포스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