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2

[이인식 원장의 라식 이야기] 13. 라식수술 잘하는 곳, 안과 병원 고르는 법

기사입력 2011.08.24 12:48 / 기사수정 2011.08.24 15:06

강정훈 기자
[건강칼럼리스트=안과전문의 이인식 원장] 시력이 좋지 않다면 누구나 라식, 라섹수술을 한 번쯤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라식수술을 앞둔 환자의 경우 어떤 라식수술을 받을 것인지, 라식이 아닌 라섹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인지도 궁금해하지만, 정작 모든 수술과 관리를 책임질 '라식수술 잘하는 병원'을 찾는 것에 가장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안과 병원이 워낙 많은데다, 라식수술을 잘한다는 평가는 기준이 주관적인 만큼 판단이 어렵다는 것이다.

시력교정술을 앞둔 환자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라식-라섹수술을 가장 잘하는 곳을 찾는 것이다. 눈은 신체 부위 중 가장 민감한 곳인 만큼 수술 후 부작용이 없어야 하고, 시력교정 결과가 만족스러워야 한다.

때문에 수술부터 사후 관리까지 모두 믿고 맡길 수 있는 라식수술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렇다면 라식수술, 라섹수술을 잘하는 병원을 골라내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

흔히들 방송이나 신문에 많이 나온 병원이면 무조건 좋은 병원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매체에 많이 등장한 병원일수록 대체적으로 규모가 크고 고급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또, 시설이 좋다고 가장 중요한 의사의 실력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

특정 수술이 가장 좋다고 환자들을 현혹하는 병원도 조심해야 한다. 사람마다 완전히 똑같은 사람이 없듯이 안구도 개인마다 성질과 특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좋은 라식수술이란 있을 수 없다. 비록 희귀한 사례지만 DNA를 검사했을 때 라식수술 부작용이 예상되어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존재한다.

라식수술을 잘하는 병원인지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아래의 조건을 먼저 따져보아야 한다.

▲ 수술을 담당하는 안과의사의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체크한다.
▲ 병원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너무 작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 따라서, 의료진의 구성 규모는 적당한 것이 이상적이다.
▲ 정밀 안진단 검사시스템을 구비했는가 체크한다. 사전검사는 수술만큼 중요하다.
▲ 해당 병원의 검사 장비, 레이저 장비가 FDA(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는지 체크한다.
▲ 최신 기법의 라식수술을 도입했는지 체크한다. 장비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장비의 노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 수술 후 어떠한 사후 관리를 하고 있는지 체크한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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