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하이브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 중인 가운데, 새로운 어도어 대표로 이재상 하이브 CSO(전략총괄)이 거론되고 있다.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진을 새롭게 꾸려야 하는 가운데, 이재상 하이브 CSO,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 인사 책임자), 이경준 하이브 CFO(최고 재무 책임자) 등이 새로운 이사진 후보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오는 31일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된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는 어도어 현 이사진 3명을 해임하고, 새로운 이사진 3명을 선임할 전망이다.
현재 어도어 이사진은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대표(VP), 김모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도어 신임 대표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이재상 CSO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을 벌일 때 하이브에서 SM 이사 후보로 제안했던 인물이다. 당시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였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희진 대표와 어도거 경영진이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더불어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으로 고발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를 지적하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들의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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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