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0
게임

WCG 유로 챔피언십, 세빗과 함께 호흡하다

기사입력 2007.03.20 01:38 / 기사수정 2007.03.20 01:38

정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독일 하노버, 정대훈 게임전문기자]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2007년 대륙별 챔피언십 첫 번째 대회인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독일 하노버에서 지난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 18일 오후 12시)에 성황리에 폐막했다.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 대회가 진행된 세빗 2007(CeBIT 2007) 중심부에 위치한 22번 홀은 2천 4백 평에 이르는 규모로,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다양한 부대 행사를 즐기려는 관람객이 4일 동안 20만명이 넘어서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무대 경기에서는 관중 뿐만 아니라 게임 및 IT 산업 관계자들까지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며 e스포츠가 유럽에서도 산업적인 측면에서 크게 관심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와 더불어 독일 정관계 인사들이 연이어 방문해 게임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 남미, 아시아의 30여개 방송사와 200명 해외 언론 및 IT,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2008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될 WCG 2008 그랜드 파이널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한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 측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로서의 WCG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2007년 WCG 유로 챔피언십에서는 22번홀을 무료로 대관해 줌으로써 유럽 대륙에서 WCG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입증할 수 있었다.

한편 WCG 2007 삼성 유로 챔피언십에 마련된 게임 및 IT 기기 전시관, 관람객이 직접 PC와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관, 행사 기간 중 매일 진행된 주요 관계자들의 컨퍼런스, 스폰서 부스 등이 세빗을 찾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이색 이벤트로 큰 인기를 끌었었다.

지난 해 열린 독일 월드컵의 열기를 반영해 행사장 내에 축구 경기장을 재현한 '삼성 풋볼 존(Football Zone)'은 WCG를 찾은 관람객에게 삼성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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