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 계획에 대해 집 리모델링 등 이전보다 구체적인 언급을 더하며 결혼 날짜 확정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김지민은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강화도 부동산 탐방에 나선 김국진·강수지 부부의 영상을 지켜보며 "부동산 보러 다니면 설렌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지민의 발언에 김국진, 강수지, 최성국, 황보라는 일제히 놀라며 "(김)지민이도 땅 보러 다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김준호와) 집을 어디 살 지 논의를 해 봤다"고 고백하면서 "제가 강아지를 키우기 때문에 마당 있는 집을 탐색 중이다. 아파트 대신 구옥 주택을 리모델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마땅한 집을 물색하기 위한 단계라고 덧붙인 김지민은 "이번 주에 (김준호와) 부동산 가기로 했다"고 귀띔했고, "부동산 투어가 정말 재밌더라. 계속 움직여서 미안할 뿐이다"라고 얘기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
두 사람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김준호 역시 스스럼 없이 "김지민과 결혼할 것이다"라고 공개적으로 얘기하며 이들의 진짜 '결혼 확정'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김준호는 자신과의 공개 열애로 인해 김지민이 "'사회적 유부녀'가 됐다"며 시기의 문제일 뿐, '결혼은 할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내왔다.
김지민 역시 주위에서 쏟아지는 결혼 질문에 "어찌됐든 (결혼에) 골인을 하게 된다면 이 사람일 것 같다"면서 김준호와의 열애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준호와의 열애 사실은 숨김 없이 털어놓으면서도, 구체적인 결혼 준비 상황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조심스러워하던 김지민이 "구옥 주택을 리모델링할 것이다"라고 구체적으로 밝히며 이들의 결혼이 진짜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돌싱포맨' 등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김지민을 언급해 왔던 김준호도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대희의 소개로 김지민과 결혼 궁합을 본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준호는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해야 하지 않나 싶다. (김)지민이와 이야기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결혼 준비에 나서고 있는 근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수년째 '결혼설'의 주인공으로 언급되고 있는 이들이 대중이 응원하는 '결혼' 소식으로 다시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 어린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TV조선·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