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지인이 남편 김기리의 고백에 3개월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문지인이 김기리의 고백을 받고 3개월 간 고민을 했다고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기리는 문지인과의 첫만남에 대해 방송국에서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고 교회에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김기리는 "제가 새벽예배를 나가게 됐는데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있더라. 그러면서 친해졌다"고 처음에는 교회 오빠, 동생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김기리는 "2년 정도 친구처럼 지내다가 어느 날 한 순간에 '사귀자'도 아니고 '결혼하자'고 했다"고 정식으로 만나기도 전에 청혼을 했다고 말했다.
김기리는 2년 동안 문지인의 인간적인 모습을 잘 봐왔기 때문에 굳이 연애가 필요할까 생각이 들어서 바로 결혼하자는 청혼을 한 것이라고 했다.
문지인은 김기리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대답을 유보하고 3개월 정도 계속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문지인은 "제 일이 불안정하고 루틴도 없고 환경적, 경제적으로나 내 배우자는 안정적인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랜기간 고민했던 이유를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