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KBS가 김호중 공연과 관련,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KBS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뺑소니 사고 후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시인한 김호중의 공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김호중을 비롯해 아이다 가리플리나, 라리사 마르티네즈가 출연한다.
이에 대해 KBS는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BS는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했다"고 알렸다.
또한 KBS는 "KBS는 지난 5월 14일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하여 ▲출연예정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 진행 ▲기존 공연 진행 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최고문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한 바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 A씨가 자신이 운전했다며 거짓 자수했고,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후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당시 김호중은 뒤늦게 자신의 운전했음을 시인했지만, 음주 여부에 대해선 계속해서 부정해왔다. 그러나 음주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김호중은 사고 열흘 후인 19일 밤,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다음은 KBS 입장 전문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해 KBS의 조치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습니다.
KBS는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하였습니다.
KBS는 지난 5월 14일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하여 ▲ 출연예정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 진행 ▲ 기존 공연 진행 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최고문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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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