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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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봉중근이 없어도 LG마운드가 걱정 없는 이유

기사입력 2011.08.23 07:16 / 기사수정 2011.08.23 07:16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20일 현재 24게임 138과 1/3이닝 피칭으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올 시즌 최고의 이닝이터임을 과시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LG의 두 용병 리즈와 주키치 선수인데요. 이 두 선수는 출장한 경기 수와 던진 이닝 수가 서로 같아 이 부문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팀 내 에이스 봉중근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되면서 팀 내 선발 투수 중 봉중근 선수만큼 이닝을 소화해낼 선수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점은 상당히 우려감으로 다가왔죠.

하지만 이러한 우려도 잠시, 리즈와 주키치 선수는 국내 적응 유무와는 관계없이 매번 등판마다 상당한 이닝을 소화해 내면서 이러한 불안감을 일시에 해소를 해주더군요.

그들이 생각 이상으로 한국 무대에 적응을 잘 하게 되면서 조금씩 LG의 선발진은 안정되어갔습니다.

더불어 에이스 봉중근이 빠진 자리를 새로운 에이스 박현준 선수가 제대로 대신해 주면서 그의 공백을 최소화해주고 있죠.

물론 박현준 선수도 시즌 전반기에 압도적인 모습과 더불어 이닝이터의 모습도 보여줬지만 확실히 풀타임으로 뛰는 첫 해라 그런지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과 구위 저하가 보이더군요.

반면, 두 용병 선수들은 어느 정도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라 확실히 체력적인 면에서는 박현준 선수보다 훨씬 낫더군요.

더불어 야구 외적인 모습에서도 두 용병 선수들이 보여주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LG팬들은 "올 시즌 끝나고 무조건 다시 재계약을 해야한다" "이보다 나은 용병도 분명 있겠지만 이러한 용병을 다시 구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 무조건 쥐고 가야한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그들의 재계약을 희망하더군요.

실력이면 실력, 성격이면 성격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두 외국인 선수.

내년에도 꼭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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