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오달수가 이혼한 전처와 딸을 언급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오달수와의 인터뷰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오달수는 인생 굴곡을 얘기하다 전처를 언급했다. 오달수는 연극배우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장인으로 인해 잠깐 석유회사에서 일하며 전처와 결혼했었다고. 그러나 이들은 6년 만에 이혼했다.
오달수는 전처에 대해 "그분도 잘 살고 있고, 지금 저보다 더 유명하다. 유명한 패션디자이너가 됐고 나도 뭐 나름대로 우리나라에서는 후배들 걱정할 정도의 선배 위치까지 올라왔고 선배로서. 서로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떠나거나 그랬을 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다시 설득을 한다던지 그렇게 했다. 그분도 이러이러하길 바라고 그랬지만 그게 아마 사주팔자에 있었던 모양"이라며 이혼 결정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지금도 뭐 통화도 하고 애가 있으니까"라는 것.
오달수는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딸이 벌써 20대라고. 그는 "자기 밥그릇 자기가 찾아갈 나이가 됐다. 참 사는 게 그렇더라. 눈 깜빡할 사이라는 게 우리 애, 딸 아이 보면서 그런 걸 느꼈다. 애가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엄마', '아빠'를 배워야 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먼저 배우지 않을까 그런 걸 걱정했는데"라면서 "예쁘게 잘 크고 있다"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오달수는 연극배우였던 전처와 1996년 결혼했으나, 생활고를 이유로 6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 = PD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