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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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수현→'65세' 이희준, 7시간 분장·살 접히며 완성한 '파격 비주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15 09: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수현과 이희준, 전진기까지 특수 분장을 통해 작품 속 개성 있는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배우들의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현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상실한 복동희 역을 연기 중이다.

실제 모델 출신에, 키 177cm의 수려한 비주얼을 갖고 있는 수현은 극 중에서 한때는 잘 나가는 모델이었지만 180도 달라진 현재를 살고 있는 캐릭터로 등장해 열연 중이다.



100kg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신한 역할을 위해 수현은 7~8시간에 달하는 특수분장을 기꺼이 감내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의 무지막지한 과정이 있다. 촬영 전에 거의 7~8시간을 매번 분장해야 하고, 끝나면 다시 해체 작업을 한다. 여자배우에게 이런 특수작업을 피부 위에 한다는 것이 불편하고 좋지 않을 수 있는데, 너무 큰 결심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현의 노고를 칭찬했다.

수현 역시 "나도 나를 잘 못 알아봤다"면서 "뭔가 예전에 저에 대한 어떤 편견이 있었다면, 그것을 완전히 깨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새로운 비주얼을 선보이고 싶었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2월 개봉해 흥행한 영화 '파묘'에서 원혼 박근현 역으로 등장한 전진기도 특수분장 과정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전진기는 혼령의 상태로 풀려난 원혼을 표현하기 위해 공들였던 분장 과정을 상세히 전하며 "5명의 전담 팀원들이 얼굴과 목, 그리고 손 분장하는데 3시간, 상반신 분장 4시간, 전신 분장 6시간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이었지만 결국 멋진 창작물의 결과물이 탄생됐다. 특별분장 팀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분장 과정이 담긴 얼굴 사진을 전했다.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서 60대 노인으로 변신해야 했던 이희준은 자신이 연기한 송촌 캐릭터의 무자비한 면모와 히스토리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에 도전했다. 



이희준은 특수 분장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진짜 주름이 다 생겼다. (특수분장을 한 )살을 계속 떼었다 붙였다 해놓으니까 살이 계속 접히지 않나. 그러니까 진짜 주름이 생기더라"면서 계속된 특수 분장으로 인해 생긴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7시간은 기본인 긴 분장 시간, 실제 피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도 캐릭터 변신을 위해 기꺼이 도전에 나선 이들의 노력에 시청자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각 드라마 스틸컷, 전진기, BH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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