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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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공대교수 父·수학강사 兄 이어..."母=화가" 깜짝 (틈만나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15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 나면'에서 유연석이 어머니가 화가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4회에서는 배우 안보현이 '틈친구'로 출연한 가운데 MC 유재석과 유연석이 망원동을 찾아 틈새 행운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같은 집안 사람 안보현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본명이 안연석인 유연석은 안보현과는 영화 시사회 뒤풀이 현장에서 한 번 마주쳐서 인사를 나눴던 사이라고, 

유연석은 "안 씨 배우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 응원을 하게 된다"면서 내적 친밀감을 드러냈고, 안보현 역시도 유연석의 말에 공감했다. 

그리고 이날 유연석은 '복싱 선수 출신'인 안보현에게 "어떻게 복싱을 하다가 서울로 와서 배우를 하게 됐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안보현은 "특기생으로 학교에 갈지, 실업팀으로 들어갈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운동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직업 군인을 하려고 했다. 의장대로 가서 계속 고민했다. 그런데 학교를 모델학과로 진학을 했다"면서 당시에 김우빈이 같은 과 1년 후배였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우빈이가 배우를 하겠다고 서울을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도 따라서 왔고, 모델을 하다가 배우의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유연석은 자신들을 보고 환호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유재석에게 "형은 저 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돌아갈거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유재석은 "안 돌아간다. 그런데 지금의 마인드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유연석은 "저는 20대 후반으로 돌아가고 싶다. '건축학개론'을 했을 때가 20대 후반이었다. 그 때는 야망도 넘쳤고, 에너지도 엄청났다. '뭐든하겠다'는 그런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같은 질문에 안보현은 "저는 IMF가 터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 때 대가족이 모두 함께 살았다. 부유하진 않았지만 제일 좋았던 때였다"고 추억하기도. 

또 앞선 방송에서 아버지가 공대 교수 출신이고, 형은 수학강사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유연석이 어머니도 언급했다. 

망원동에서 1년 4개월 째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틈 주인공' 등장에 유연석은 "어머니가 화가시다. 유화를 그리신다. 그런데 제가 그림 실력을 물려 받지는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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