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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큰 선물' 받은 두산, DH 앞서 분위기 상승..."큰 힘을 주셨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5.12 14:20 / 기사수정 2024.05.12 14:20

김태룡 두산 베어스 단장과 두산 베어스 주장 양석환이 지난 5월 11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선수단에 지급한 최신형 태블릿 PC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김태룡 두산 베어스 단장과 두산 베어스 주장 양석환이 지난 5월 11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선수단에 지급한 최신형 태블릿 PC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구단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 앞서 "구단주님께서 워낙 야구단에 관심이 많으시다. 선수들이 최근 열심히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힘을 주시는 것 같다"며 "선수단에 태블릿 PC를 선물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 11일 두산 선수단에 최고급 태블릿PC를 지급했다. 선수단 전력분석 강화를 위해 박정원 회장이 직접 구단에 지시를 내렸다.

두산 구단은 "박정원 회장께서 올 시즌 KBO리그에 ABS(자동볼판정시스템) 도입으로 경기 전후 실시간 복기를 통한 스트라이크존 적응이 화두로 떠올랐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셨다"고 전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5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5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또 "두산 선수단은 태블릿 PC를 통해 전력분석 자료 및 자신의 투구, 타격 영상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원 회장의 야구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잠실야구장을 자주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며, 해마다 전지훈련지를 방문해 격려금과 특식을 제공하는 등 열렬한 '베어스 팬'이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 올해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정원 회장이 이번에 선수단에 지급한 태블릿PC는 약 150만 원 상당의 최신형 제품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 3월 23일 2024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28명을 포함해 총 35명이다.

두산 주장 양석환은 "회장님께서 언제나 선수단을 물심양면 신경 써주시는 점이 피부로 느껴진다"며 "태블릿PC를 활용하면 야구장 안팎에서 전력분석이 수월해질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두산 베어스/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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