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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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와서 놀라"…고현정, 자녀 언급? 떨리는 목소리→여전한 그리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11 21: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현정의 유튜브 개설 이유는 강한 모성애 덕분일까. 주어없는 그의 말 한마디를 두고 계속해서 추측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고현정은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이후 15년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며 이목을 모았다. 15년만 예능 나들이에 나서며 솔직한 입담을 뽐내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 가운데, 최근 SNS까지 개설. 적극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 고현정이 10일에는 무려 유튜브 채널 개설까지 이어가며 활약을 예고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포털사이트도 장악하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그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

고현정은 10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개설해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요정재형'에 나갔는데, 저는 그냥 아는 오빠여서 나간 거다. 근데 댓글을 봤는데 저는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너무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제가 진짜 막 엉엉 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은) 진짜 나쁜 말만 많이 들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엉엉 울었다. '아...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 생각했다. 대중들과 오해가 풀린 거다"라며 "그래서 이 감사함을 좀 표하고 싶었다. 댓글을 한 번 본 거를 세 번인가 봤다"고 말했다.

이때 고현정은 "고민하던 차에 연락이 왔다. 너무 놀란거다. '뭐지?' 이랬는데 '잘 봤다'고 '그런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고현정은 "그 두가지면 명분은 충분하다 싶고, 해야되겠다고 마음을 먹은것"이라고 밝혔다. 주어없는 그의 말에 의아함을 자아냈던 바, 떨리는 목소리에 더해 뜸들이며 말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그 대상이 자녀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2003년 이혼  양육권은 정용진에게 넘어갔고, 두 아이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자녀들을 향한 여전한 그리움을 내비친 바 있다. 2009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아이들이 보고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던 바.  유튜브 개설의 이유 또한 모성애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35년만에 대중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활약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고현정,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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