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정려원이 국어 강사 역할의 소감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tvN 새 주말 드라마 '졸업'의 정려원과 위화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1일 첫 방송하는 드라마 '졸업'에 대해 위하준은 14년차 일타강사인 정려원과 사제 지간에서 선후배로 발전하는 러브 스토리라고 소개했다.
대치동 입시 학원 국어 강사 역할을 맡은 두 사람에게 재재는 과목을 누가 정했는지 궁금해했다.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이어 정려원은 "한국에서 학교를 안 다녔기 때문에 영어 강사로 섭외가 됐을 줄 알았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왜 국어여야 했는지 이해했다"고 말을 이었다.
책 안의 맥락과 흐름, 숨은 뜻을 찾아내는 직업이라 싸우는 중에 1절만 던져도 맥락을 알 수 있다고.
재재의 "비유법으로 싸우나요?"라는 말에 정려원은 "계속 말을 돌려서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 뭔지 알지?' 이런 표현 방식이 많다"고 대답했다.
위하준은 이에 "드라마의 매력이다"라고 공감하기도.
또한, 두 사람은 판서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알리며 전부 실체 필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어깨와 허리가 아픈 상태라고.
위하준은 "집에 각자 칠판을 사서 연습하느라 가루를 많이 먹었다. 그래서 지금 상태가 안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FM4U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