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티아라 지연이 어버이날을 맞아 시댁을 찾았다.
8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는 '[SUB] 어버이날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다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지연은 어버이날 맞이 꽃다발을 직접 만들기 위해 시장에 방문했다.
지연은 "포장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근데 내가 직접 만들어서 꽃다발을 전달해 드리면 의미가 있지 않겠냐"면서 "시댁이랑 친정 부모님 거 합쳐서 두 개를 만들 거다"라고 말했다.
낯선 지연의 모습에 제작진은 "시댁, 친정 이렇게 얘기하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지연은 "유부녀 같아? 언제 내가 유부녀처럼 느껴져?"라고 물었다.
제작진은 "가끔 유부녀처럼 느낄 때가 있기는 하다. '여봉~'이라고 할 때랑 한 야구 6회쯤 되면 너가 사라진다"며 웃었다.
이어 "꽃시장 하니까 생각난다. 황재균이 너한테 했던거"라며 황재균이 지연의 사진에 '가까이 오지마. 나 꽃 알러지 있어'라고 댓글을 남긴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연은 "오빠(황재균)가 한번 집에 꽃을 사서 온 적이 있다. 자기가 직접 포장을 했더라. 무인 상점에서 셀프로 포장까지 해서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었다. 근데 받았던 꽃다발 중에 제일 기분이 좋더라"라며 남편 황재균에 감동한 일화를 전했다.
이후 지연은 꽃다발을 직접 만들어 친정과 시댁을 찾아갔다. 황재균은 "왜 꽃다발을 잘 만들었어? 못할 줄 알고 놀리려고 했는데 너무 잘했다"며 칭찬했다.
한편, 지연은 황재균과 2022년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지연 JIYEON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