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고경표가 영화 '헤어질 결심'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경표야 오늘은 입금 전이야 후야?, 비밀은 없어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고경표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병건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오디션이 아니라 옆으로 찔러서(?) 들어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고경표는 박찬욱 감독은 따로 오디션이 없고 먼저 배우들에게 제안을 한다고 해명했다.
박찬욱 감독의 연락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한 고경표는 "이게 진짜인가 싶었다. 이거는 돈을 안 받고라도 해야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첫 미팅에서 박찬욱 감독은 "박해일과 고경표는 같은 카테고리로 느껴진다"고 말했다고. 상반된 콤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같은 부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
이에 고경표는 배역을 따내기 위해 박찬욱 감독을 설득했지만 3주간 없는 연락에 단념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회사에 시나리오가 도착했고, 촬영을 시작한 고경표는 "떨린다기보다 그냥 재미있었다.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해일이 형이랑 같이 얘기했다"고 비하인드를 풀었다.
박해일과 합 맞추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한 고경표는 "해일이 형은연기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 삶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