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의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진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13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고필승(지현우)의 집 앞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앞서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시작한 도라와 필승은 재회 연결고리였던 드라마 '직진멜로'까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도라의 엄마 백미자(차화연)가 도라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필승으로, 과거 대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본방송을 하루 앞둔 3일 공개된 스틸에는 비밀연애를 이어가던 도라와 필승의 사랑에 균열이 간 듯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트릴 것 같은 도라와 그런 그를 담담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필승이 대비 돼 시선을 모은다.
정적이 감도는 분위기 속 필승은 고민 끝에 도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다. 도라의 얼굴에서 필승을 향한 서운함과 걱정이 묻어나는 가운데, 두 사람에게 무슨 갈등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필승의 집 앞에서 위태롭게 대화를 나누는 도라와 소금자(임예진)의 모습도 포착됐다. 원수가 되어버린 미자의 딸 도라가 반가울 리 없는 금자는 도라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도라는 무언가 단단히 결심한 듯 엄마를 찾아가는데. 그의 행동이 가져올 파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13회에서는 도라와 필승의 관계가 크게 흔들리며 미궁 속에 빠진다. 도라가 마주한 진실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4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