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롯데에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네요.
현재까지 4연패로 꽤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느낌인데요.
선수들이 타석에서 한박자씩 어긋나는 플레이들을 보여줘 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롯데에 올 시즌 약한긴 했어도 오늘 경기는 로페즈가 최고의 공을 뿌린 만큼 꼭 잡았어야 했는데….
비만 KIA를 피해가서 다들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이해하지만 수비에서 도대체 몇 번이나 넋 놓은 플레이를 보였는지 답답했던 경기였습니다.
팬들은 "무사 만루에서 겨우 한 점 내기도 어렵다. 대단한 팀이다", "감독 투수 운용 이해가 안된다. 왜 또 김희걸이냐", "로페즈가 저렇게 좋은 공 던지는데 미안한 마음 있으면 점수 좀 내라", "DTD는 알고보니 우리 팀을 뜻하는게 아니었나, 이대로는 2위 자리는 물론 3위보다 더 내려가겠다"며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포스트 시즌에 나갈 시 사실 롯데랑 붙을 확률도 큽니다.
롯데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KIA 선수들이 매번 제 기량을 못 펼치는데, 과연 가을 야구에서도 이 모습 그대로일지 어떨지 걱정이 되네요.
[사진 = KIA 타이거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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