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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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다이어 있는데 왜 저런 수비를"…英 레전드, 김민재 '대재앙' 수비력 쓴소리 '합창'

기사입력 2024.05.01 20:31 / 기사수정 2024.05.01 20:31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두 차례 큰 실수로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날린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스티브 맥마나만은 오늘이 김민재에게는 잊고 싶은 밤일 것이라고 말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페널티킥을 내준 수비에 대해 매우 엉성했다고 주장했다"는 말과 함께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김민재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뮌헨은 이날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레로이 자네,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했지만 후반 막판 비니시우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재의 수비가 아쉬웠다. 뮌헨이 내준 두 번의 실점 장면 모두 김민재의 실책으로부터 나왔다.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 경쟁자들의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모처럼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24분 비니시우스를 놓쳐 선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중원에서 토니 크로스가 패스 줄 곳을 찾고 있었고, 비니시우스가 받으러 내려왔다. 이 때 김민재가 같이 따라 올라갔고, 비니시우스는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해 김민재가 비운 공간으로 파고들었다. 크로스도 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기회를 잡은 비니시우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다행히 뮌헨은 자네와 케인의 연속골로 점수를 뒤집었다. 홈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김민재의 실수가 또 터져나왔다.

후반 36분에 박스 안에서 성급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손을 써서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김민재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2-2 동점을 만들었다.

변명의 여지 없이 김민재의 실책성 플레이가 무승부의 원인이었기에 김민재를 향한 혹평이 끊이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맥마나만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한 장면에 대해 "너무 엉성한 수비였다. 저런 식으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라며 "명백한 페널티킥이다. 김민재가 왜 저런 수비를 한 건지 모르겠다. 어떤 수준의 경기든 저런 실수가 계속 이어지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니시우스의 패스가 훌륭하긴 했지만 김민재가 왜 무리한 태클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뒤에 다이어가 있었다. 이런 높은 수준의 경기에서 김민재에게는 잊고 싶은 밤이었을 것이다. 다음 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김민재에게 최악의 하루였다고 꼬집었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토트넘 레전드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도 했던 글렌 호들은 첫 실점 장면을 지적하고 나섰다. 호들은 "김민재는 비니시우스가 공을 받으러 내려갔을 때 전력질주로 달려들지 말고 천천히 따라가야 했다"라면서 "하지만 김민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한 번에 달라붙었다. 결국 뒷 공간으로 패스가 연결됐고, 비니시우스는 완벽하게 김민재를 벗겨냈다"라고 김민재의 판단력이 아쉬웠다고 했다.

뮌헨에서 활약했던 오언 하그리브스 또한 "김민재는 너무 적극적으로만 하려고 했다. 적극적으로 압박을 시도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수비수들이 있긴 하지만 때로는 가만히 있는 게 나을 때도 있다"라며 "김민재가 이 경기를 되돌아보면 첫 실점 장면은 쉽게 내주지 않았어도 될 상황이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김민재가 불필요한 실점을 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헬은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으로 수비하면 안 된다. 공을 가져올 수 있을 때는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하면 안 된다"라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없다. 너무 쉽게 플레이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아무도 김민재를 도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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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레전드들이 레알 마드리드전 재앙적인 수비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대참사를 몰고 온 김민재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알에서 활약한 스티브 맥마나만,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 뮌헨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김민재의 수비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페널티킥을 내준 것에 대해서도 "오늘 경기에서는 2번이나 욕심이 너무 많았다. 계속 안쪽 공간에 서 있다가 갑자기 호드리구에게 붙어서 쓸데 없이 공간을 내줬다"라며 "계속 더 좋은 위치에 있었다가 상대가 패스하는 순간 잘못 판단했다. 그건 너무 욕심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투헬은 라커룸에서도 김민재에게 호통을 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골문을 지켰던 마누엘 노이어는 "방금 김민재와 이야기를 나눴다. 투헬은 라커룸에서 김민재에게 꽤 공개적으로 이야기 했다. 투헬이 이 상황을 비밀로 하려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과 4강 2차전을 치른다. 우파메카노와 더리흐트가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다면 2차전에서도 김민재의 선발 출전 가능성인 높다. 김민재가 1차전 실수를 딛고 뮌헨을 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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