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8 12:29
[엑스포츠뉴스=동천학교,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김연아는 18일, 서울 하계1동 동천학교에서 열린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글로벌명예홍보대사위촉식'에 참여했다. 나경원 평창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은 김연아는 "이러한 자리에 자리에 서게 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스페셜 올림픽은 아이사에서 3번째로 열리는 뜻깊은 대회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스페셜올림픽이 무엇인지 모른다. 스포츠 글로벌글로벌 대사로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주역이었던 김연아는 올림픽 전해에 열리는 스페셜올림픽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이 출전하는 올림픽으로 알파인 스키, 크로스 컨트리, 피겨 스케이팅 등 7개 종목이 열린다.
김연아는 "나도 스폐셜올림픽에 대해 자세히 몰랐다. 하지만, 한국에서 2013년에 열리기 때문에 한국 분들에게 스페셜 올림픽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식 위촉식에 앞서 김연아는 기형주를 비롯한 지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가졌다.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30분 동안 레슨 시간을 가진 김연아는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짧아서 매우 아쉽다. 나도 지금까지 주로 선수로만 활동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적다. 좀더 도움을 주지 못한 점도 아쉽다"고 레슨을 마친 느낌을 전했다.
또, 김연아는 "이분들이 좀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특히, 기형주 선수는 자신감은 물론, 기술도 뛰어났다.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나경원 평창 스페셜동계올림픽 조직 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기 위해 어려웠다. 작년 10월, 대회 개최에 성공한뒤 하나하나씩 준비해나가고 있다. 평창 스페셜올림픽 유치에 공헌을 세운 김연아 선수가 참여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스페셜 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지적장애인들의 인식을 바꿔주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 있는 지적장애인에 대한인식 바뀌고 기회가 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김연아에게 감사하고 원포인트 레슨에서 김연아가 가르쳐줘서 자신감 얻었다.
[사진 = 김연아, 나경원 (C) 엑스포츠뉴그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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