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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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비 레이저제모 시술 폭로 "연락 좀 주세요"

기사입력 2011.08.17 10:2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엠블랙의 지오가 가수 비의 레이저제모 시술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지오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 CEO 특집에 출연해 "엠블랙 결성 시 비가 파격적인 멤버가 필요하다며 나에게 수염을 기르라고 권유했다"며 "사람들이 엠블랙 하면 '털 있는 애 있는 그룹?'이라고 일단 생각하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오는 "시간이 지날수록 털의 노예가 돼 있더라"며 "예능 나가도 털 얘기 밖에 안 한다. 수염뿐만 아니라 몸에도 털이 많아 브이넥 셔츠를 입으면 '바닥 청소도 할 수 있겠다'는 말씀들을 하시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지오는 "그래서 몰래 제모를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어떻게 알고서는 나를 또 설득하더라"며 "연기 할 때를 생각해라 등 많은 얘기들이 오갔지만 내 뜻은 굽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때 "비 선배가 이 때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다. 굉장히 깔끔한 이미지인 비 역시 털이 많이 자라 이미 레이저 제모를 하셨던 것이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이 얘기를 한다는 것을 비가 알고 있냐 묻자 지오는 "아마 모르고 있을 것이다"며 "요즘 연락도 잘 안 된다. 이렇게라도 말하면 전화라도 올까 봐 얘기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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