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7 09:45 / 기사수정 2011.08.17 09:45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13일 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가 된 LG의 새로운 에이스 박현준 선수가 1군 재등록 제한 기간인 열흘을 꼬박 채우고 23일에 복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깨 쪽에 가벼운 염증이 있는 상태라고 했던 담당 주치의는 경과를 지켜본 후 "절대 심각한 부상이 아니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지 어깨에 피로가 와서 그런 것인 만큼 적당한 휴식 후 바로 1군으로 복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박현준 선수의 부상이 큰 부상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현준 선수는 현재까지 국내 리그의 투수 중 최다 투구 수 순위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공을 던졌습니다.
더불어 전지훈련에서 던진 천개가 넘는 공까지 합친다면 올 해에만 벌써 3천개가 넘는 공을 던진 것이 되는데요.
데뷔 후 이 정도까지 공을 많이 던져본 적이 없는 만큼 몸에 무리가 온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딱 열흘 만에 박현준 선수가 복귀한다는 점이 다소 걱정이 되더군요.
물론 현재 팀의 사정이 그를 빼고 투수 로테이션을 구상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그를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휴식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LG팬들도 이러한 점 때문에 상당히 의견이 갈리더군요.
팀 사정 때문에 박현준 선수는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한 시즌만 던지고 은퇴할 선수도 아닌데 너무 무리하게 쓰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나뉘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현준 선수의 23일 복귀. 과연 적당한 날짜일까요? 아니면 조금은 이른 복귀일까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현준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