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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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구 게임 한판 어때?

기사입력 2007.03.09 22:12 / 기사수정 2007.03.09 22:12

정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대훈 게임전문기자] 당구 게임이 변신하고 있다. 온라인 당구 게임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분위기와 조작방식을 대전환하며 스포츠 장르로서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당구는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 채택과 함께 당구 얼짱 차유람을 배출하며 일반인들에게 급속히 확산된 스포츠. 각종 당구 전문 교육 기관과 당구 학과까지 개설될 정도로 당구에 대한 인기와 관심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금에도 여전하다.

당구의 이러한 인기와 관심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당구하면 뿌연 담배 연기 속에 뭔가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 때로는 청소년 탈선 현장이나 내기의 도구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남녀 노소, 가족 단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과 고급화로 승부, 최근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가족의 화합을 위한 고품격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게 됐다.

오프라인의 이런 현상을 온라인 게임도 동참해 기존의 획일적이던 분위기와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해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CJ인터넷이 자사의 게임포털 넷마블(www.nwtmarble.net)을 통해 서비스하는 당구는 경험이 없던 유저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최소화했다. 쉬운 조작방식을 통해 초보자나 여성 게이머도 당구 게임을 별 어려움 없이 플레이 할 수 있게 했고, 사실성을 강조한 타격감으로 실제 당구 치는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한,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배경 화면을 최신 3D엔진으로 장착했으며, 다양한 방식과 깜찍한 캐릭터 등을 통해 스포츠 캐주얼 게임으로 승화시켰다.

이로 인해 최근 넷마블 당구는 게이머 연령대가 기존의 20. 30대를 넘어, 10대는 물론 심지어 40대까지 포괄적으로 확대됐고, 접속자수도 기존에 비해 약 2배 이상 늘어났다.

새롭게 선보인 한게임 당구매니아(game1.hangame.com/billmania.nhn)는 쉬운 조작과 배팅 위주가 특징이다.

키보드를 이용하지 않고 마우스로만 쉽게 동작을 할 수 있게 했고, 유저에게 필요한 기능의 도움말을 당구대 중간에 삽입해, 게이머가 당구 게임 시 어려운 부분을 즉시 해결토록 했다.

또한, 각기 다른 파워를 지닌 5가지의 다양한 큐와 함께, 도전모드에서 성공하면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큐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피네이션 개발의 큐온라인(www.cueonlineco.kr)은 사실에 입각한 당구게임으로 실제 당구장에서 치는 듯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4구게임, 3구게임, 3구프로, 식스볼의 캐롬 게임은 물론 나인볼, 에잇볼, 14+1의 포켓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최적화된 물리엔진을 통해 프로선수들의 경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예술구를 체험할 수 있고 점프볼이나 다른 트릭샷들도 구사할 수 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요즘 성별, 나이 불문하고 당구 게임에 입문하고 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당구 게임을 펼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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