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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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보컬"…'걸스 온 파이어' 윤종신→영케이 진두지휘, 새 女그룹 발굴 [종합]

기사입력 2024.04.16 15:07 / 기사수정 2024.04.16 15: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걸스 온 파이어'가 숨은 실력자들의 보컬 승부로 새로운 여성 보컬 그룹을 발굴해낸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JTBC 새 예능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정CP와 김학영PD, 장도연,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가 참석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이다.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POP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장도연이 공감 능력 만점 MC로 나서며 오디션 심사 경력만 16년 차인 윤종신을 비롯해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가 프로듀서로 나선다.



이날 김희정 CP는 "멤버 전원이 메인보컬로 구성된 그룹이다. '걸스 온 파이어'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무대에서 놀 줄 아는, 모든 장르를 다 아우르는 보컬그룹을 만들려고 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걸스 온 파이어'로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 이유로는 "음원 차트를 보면 대부분 탑100을 차지한 곡들이 아이돌 음악이나 특정 장르, 아니면 남자 가수들의 음악이 좀 많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 모습을 예전에 여자 보컬그룹의 음악이 한창 많이 들리던 때가 있었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데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기회를 가지신 분들이 많았고, 그런 분들과 같이 그룹을 만들어서 활동을 하는 기회를 만들어보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예고편을 통해 50명의 참가자 라인업이 공개된 바 있다.

라붐과 에이프릴, 소나무 등 익숙한 걸그룹 출신은 물론 목소리로 대중에게 더 각인된 '오징어 게임'의 OST 가수, '7공주'의 리더, 유명 싱어송라이터, 가수 크러쉬의 친누나 등 다채로운 이력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다.

프로듀서로 나선 윤종신은 "제가 16년 째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하고 있다.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됐는데, 계속해서 부탁을 하시더라"고 프로그램 출연을 승낙한 이유를 전하며 "'걸스 온 파이어'는 조금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참가자들만 있는 심사는 처음 해봤는데,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다르더라. 그만큼 색다른 오디션이었다. 예전에는 희소 가치라고 여겨지고 비주류라고 생각했던 보컬들이 지금은 주류로 올라와서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많아진 시대 아닌가 싶다"고 돌아봤다.

개코는 "매 회차 너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참가자 분들의 실력을 비롯해서 여러가지에 매 순간 놀라고 있다. 많이 배우면서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선우정아도 "멋진 여성 분들이 한바탕 노는 이 프로그램에서 제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참가자 분들과 함께 뜨거운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저 또한 많이 배우고 있다.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 친구들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영케이도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있더라. 정말 뜨겁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번 감탄했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킹키는 "참가자들이 보이는 음악의 형태를 새롭게 많이 제시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본다. 제가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이런것도 퍼포먼스가 될 수 있구나' 놀랐던 만큼 훌륭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다"고 참가자들의 활약을 귀띔했다.

김희정 CP와 김학영 PD는 "여자들끼리만 있으니까 더 화끈한 그런 케미스트리가 있더라. 무대에 대한 열망을 더 직설적으로 드러낼 줄 안다고 봤다. 50명의 참가자들을 모아놓으니 이렇게 다양하고 매력있을 수 있나 싶었다. 시청자 분들도 그런 재미를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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