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유영재 아나운서가 이혼 심경을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는 유영재의 라디오 실시간 방송분이 게재됐다.
이날 유영재는 라디오 오프닝 이후 "신상 발언을 조금 하겠다.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랬던 여러분들의 바람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모든게 제가 부족하고 못난 탓이다. 아직 수양을 덜한 탓이다"라고 했다.
그는 "저 역시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도 힘들고 그럴 거다.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유영재는 "여러분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때로는 침묵하는 게 행간의 마음을 읽어내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많이 못났다. 많이 부족했다. 미안하다"며 "그러나 저와 함께 상대방도 많이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다. 많이 위로해주고 건강 잘 챙겨서 좋은 봄날이 오길 저는 기대한다"고 재차 선우은숙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협의이혼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했으나 1년 반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 이후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까지 한 오피스텔에 여성 A씨와 함께 거주했고, A씨가 개인사로 인해 2~3주간 집을 비운 사이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며 재혼 전 환승 의혹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유영재가 첫 번째 전처와 이혼 후 골프선수와 재혼했다며 선우은숙과는 삼혼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영재는 이혼 이후 첫 심경을 전하며 선우은숙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 불거진 여러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킬 것"이라는 간적접인 입정을 밝혔다.
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