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3 22:42
13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53회에서는 황금란(이유리 분)과 남성우(윤희석 분)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책 출판 건으로 계속해 주절주절 이야기를 하는 금란과 달리 성우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두고 딴청만 피웠다. 그러다 성우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자기 모기한테 잘 안물리지? 찔러도 피 한방울 않 나올 것 같아서. 배고파. 비오는 토요일 오전부터 사람을 불러 놓고 주구장창 얘기만 하고 지금이 몇시야?"라며 툴툴댔다.
이어 "자기야. 이건 인권유린이야. 명백한 기본권 침해. 어? 황금알아!"라고 버럭해 금란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에 금란은 "언제봤다고 자기고 황금알이에요? 듣기 거북합니다"라고 맞받아쳤지만 성우는 "딱히 듣지 좋은 말만 들으면서 거룩하게 살아온 것 같지도 않은데, 뭘 그러나"라며 계속해 깐족댔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두 사람 은근 잘 어울린다"며 "이제 종영 한 회 남았는데 진도 좀 팍팍 나가게 해달라", "황금알에 당황하던 금란의 표정에 빵터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한편, 종영 2회를 앞두고 <반짝반짝 빛나는>에 합류한 윤희석은 안정된 연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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