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태릉, 박시인 기자] 한국육상대표팀이 대구육상선수권대회 '10-10'을 목표로 결의를 다졌다.
육상대표팀은 10일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11 국제육상연맹(IAAF) 세계대구육상선수권을 앞두고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동진 대한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해 육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는 27일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대구육상선수권은 선수단 총 89명(코치진 19명, 선수 60명, 경기력 지원팀 10명)이 총동원 된다.
오동진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대회에 임해주길 바란다"라며 "한국 육상은 세계화의 눈을 떠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 땀 흘린 정성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육상은 비인기 종목이 아니다.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다. 김연아, 박태환을 능가하는 영웅들이 탄생하길 바란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육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0개 종목에서 10명의 결선 진출을 노리는 '10-10'전략으로 목표로 대회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 육상대표팀 발대식 ⓒ 엑스포츠뉴스 DB 조영준 기자]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