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20년만의 눈물 고백 "내 엄마는 두 사람"

이승연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친정엄마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토리온 버라이어티쇼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친정엄마' 편에서 이승연이 그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두 명의 친정엄마에 대한 애틋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친정엄마' 편에서는 35쌍의 모녀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해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서로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등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승연은 이날 녹화에서 친정엄마가 두 명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친정엄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라는 주위의 권유를 받은 이승연은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승연은 "방송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안 했던 것 같다."라며  "20년 동안 말씀을 드리지 못한 게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게는 너무 고운 어머니가 두 분이 계시다."라며 "낳아주신 엄마와 길러주신 엄마가 있다."라고 고백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얼굴도 모른 채 헤어졌던 낳아주신 엄마를 30년 만에 만났다는 것. "두 명의 어머니에게 누가 될까 그간 얘기를 하지 않았지만, 이 자리를 통해 두 분께 너무 감사 드리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전해 주위를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이승연뿐 아니라 "엄마"라는 이름만 불로도 뭉클해진다는 패널 장영란, 김태훈, 조연우 역시 평소 하지 못했던 엄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가슴 먹먹해지는 사연을 지닌 세 모녀의 스토리가 소개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패션, 뷰티, 인테리어, 재테크, 교육 등 30~40대 기혼여성들의 관심사를 주제로 한 트렌드 버라이어티쇼. 주부 방청객 100인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매회 펼쳐지는 흥미로운 주제들을 직접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