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한끗차이' 이찬원이 가짜뉴스 탓에 힘들었던 경험을 밝혔다.
20일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는 심리 키워드 '군중심리'를 주제로 다뤘다
10대들의 단톡방에서 시작된 끔찍한 살인사건, 그리고 역사상 가장 비열한 대통령 선거전을 만든 '킹 메이커'이자 '흑막의 협잡꾼'으로 불렸지만 생명력 또한 강했던 정치인을 소개했다. 이 두 이야기를 가른 결정적인 한 끗 차이는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온갖 음모와 루머로 대중의 마음을 조종하는 후자의 주인공은 '정치계 바퀴벌레'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무플보단 악플이 낫고, 무명보단 악명이 낫다"라는 자신만의 법칙을 통해 군중심리를 꿰뚫었다. 또, "흑색선전과 돈만 있으면 ○○도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다"라는 발언으로 스스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기 쪽 대통령 후보의 적나라한 음담패설 녹취록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상대 후보의 배우자가 저지른 치부를 조롱하며 '맞불 작전'을 펼쳤다. 심지어 남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주장하는 여성들을 부인 앞에 떡하니 데려다 놓는 만행을 저질러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찬원도 가짜 뉴스 피해로 마음고생을 했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찬원은 "지금은 삭제됐는데, '장윤정이 도경완과 이혼 후 이찬원과 재혼을 선택했다'라는 내용의 영상이었다"며 "이런 걸 믿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국밥집 이모님이 내 등을 때리면서 '어쩌려고 애 있는 여자랑 결혼을 하려고 해'라며 화를 내시더라"고 전했다.
'한끗차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E채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