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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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2008년 이후로 믿고 쓰는 롯데의 3번 타순

기사입력 2011.08.09 09:28 / 기사수정 2011.08.09 09:28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전날 2:0의 아쉬운 패배를 갚아준 시원한 승리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불 붙은 타선으로 롯데에 유독 강하던 선발투수 정인욱을 침몰 시켰죠. 선발 사도스키도 깔끔한 투구로 시즌 8승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3번 타자 손아섭은 오늘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솔로홈런을 비롯해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죠. 특히 4회초 터진 솔로 홈런은 밀어서 사직구장 펜스를 넘기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비단 손아섭뿐만 아니라 2008년 이후 롯데에서 3번 타자를 맡아주는 선수들은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죠. 08년 조성환 0.327(타격4위), 09년 홍성흔 0.371(타격 2위), 10년 조성환 0.336(타격 4위), 11년 손아섭 0.330(타격 4위)
 
매년 3번에 맞는 선수가 나타나서 클린업의 무게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롯데의 3번 타자가 맹활약할 수 있는 이유는 이대호의 존재감 때문이란 것도 넘길 수 없죠, 4번에 이대호 같은 강타자가 버티고 있으면 3번 타자를 거르는 게 더 큰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매년 믿고 쓰던 롯데의 3번 타자를 내년부턴 볼 수 없을 가능성도 높아지는거죠.
 
믿고 쓰는 롯데의 3번 타자도 좋지만 조선의 4번 타자도 볼 수 있는 2012 시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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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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