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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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와 싸우고 각서까지…이혼 보상받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4.03.18 16:14 / 기사수정 2024.03.18 17: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에게 각서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헤어진 줄 알았어요'라는 주제로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1959년 생인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4살 연하인 유영재와의 재혼을 알렸고,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선우은숙은 "제가 요새 사실 남편에게 '힘들다, 너무 생각이 다르다, 서로 모르니까 힘들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저도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한 번 결혼하고 18년이라는 시간을 혼자 있다가 그 누군가 어떤 대상을 만났을 때, 나의 모든 것을 이 사람을 통해서 보상 받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충족되지 않다 보니 내 기준점에서 이 사람을 자꾸 평가하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나, 이렇게 살 거면 난 왜 결혼했나'라는 생각을 계속했다고 밝힌 선우은숙은 "우리가 결혼한 지 벌써 1년 반이 넘었는데, 그 생각을 계속 하고 살았던 것이다"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그러다 각서까지 받게 된 사연을 전한 선우은숙은 "그런 생각을 갖고 남편을 대하다 보니 해결책이 없었고, 그렇게 사느니 마느니 다투다가 각서까지 받았다"며 갈등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후 유영재가 자는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시 고치게 됐다는 선우은숙은 "이 사람에게 각서를 쓰게 하고 그랬는데, 이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더라. 그런데 남편은 힘들다는 말을 내게 안했다. 남편에게 '잘하겠다'고 했더니, '당신 나한테 잘하고 있잖아'라고 하더라"며 남편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고 얘기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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