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김범룡이 조항조와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1명의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한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1부가 공개됐다.
스튜디오의 김준현은 가장 먼저 조항조와 김범룡 조합에 대해 "전설들이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찬원은 두 사람의 경력이 합쳐서 총 87년이라고 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경쟁 구도였던 지난 방송과 다르게 절친으로 나온 두 사람에게 이찬원은 평소에도 친한 사이인지 질문했다.
이에 조항조는 "제가 무명 시절 때부터 친했다"고 대답했고, 김범룡은 "저는 한창 잘 나갈 때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듀엣 무대가 처음인 두 사람. 김범룡은 "언제 또 이런 추억을 만들 수 없을 것 같고, 형님이 나이가 있으셔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조항조는 "가는 데 순서 없다"고 반격해 찐친 케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서 경쟁이 힘들다고 밝힌 조항조는 김범룡한테 모든 걸 맡기려 했다고 밝히며 "이틀만 신경 쓰더니 소식이 없더라. 광저우에 가 있더라"고 폭로했다. 김범룡은 공연을 위해 다녀 왔다.
공연을 위해 다녀온 김범룡은 준비를 걱정하는 조항조에게 "퍼포먼스는 애들이나 하는 거고, 실력으로 해 그냥"이라는 쿨한 대답을 했다고.
이에 김준현은 "그 얘기는 아무것도 안 짰다는 얘기다"라고 팩트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